서울세화여중 학생들 다도체험하며 추억 만들어
전시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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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16:07
전통다도의 맥이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는 녹우당에서 다도를 체험하는 학생들이 우리문화를 배우고 느끼며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들었다. 서울세화여중 학생 60여명은 지난 21일 녹우당을 방문하여 고산유물전시관을 관람하고 고산유물전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도체험에 참여하였다.
이들 학생들은 도시 생활에서 맛보기 어려운 다도체험을 직접 경험해보며 우리문화의 소중함을 배우고 깨달으며 남도의 문화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을 찾은 서울세화여중 학생들은 고산의 문학과 공재의 예술혼이 들어 있는 유물전시관을 관람한 후 다도체험실에서 해남차의 역사를 배우고 차를 직접 시음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다도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녹우당이 자리한 백련동에서 채취한 연꽃차를 직접 시음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녹차를 직접 우리고 따라보며 평소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에 모두 즐거운 표정이었다. 다도체험에 참가한 학생은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녹우당에서 다도를 배우고 직접 시음도 해볼 수 있어 즐거웠다며 오늘 체험이 잊혀 지지 않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기뻐하였다.
한편 고산유물전시관에서는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450여명의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다도체험에 참가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에서는 녹우당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도체험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