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모첩
명 칭 | 영모첩 |
카테고리 | 해남 윤씨가 |
종 목 | 비지정 |
분 류 | |
형 태 | 서적 |
소장품 상세설명해남윤씨 역대 선조들의 서간(書簡), 시찰(詩札), 시고(詩稿), 문고(文藁)등을 모아 元, 亨, 利, 貞 4책으로 만든 책자. 표제는 윤두서가 썼고, 편집도 그가 한 것으로 여겨진다. 윤효정의 7대조어초은공유묵(七代祖漁樵隱公瀢墨), 고산선생의 증조충헌공유묵(曾祖忠憲公遺墨)등이 수록되어있다. 영모첩 4권은 어초은공 윤효정에서 부터 생부 윤이후까지 7대 200년에 걸친 편지와 시문을 모아 놓았다, 윤두서는 정치에 뜻을 버리고 세상을 관조하면서 종손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했고, 또한 현실을 직시하는 학자로서 학문과 서화 연구에 헌신했다. 원첩(元帖)과 형첩(亨帖)은 표지를 청록색 비단으로 이첩(利帖)과 정첩(貞 帖)은 종이로 장황(裝潢) 하였다. 이 필첩을 꾸민 사람이 윤두서라는 것은 각 작품의 옆에 붙어 있는 노란색 별지(別紙)에 기록된 내용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예컨대 첫 번째 원첩의 시작 부분에 윤효정의 글씨에 붙은 별지에는 “칠대조어초은공유묵”七代祖漁樵隱公遺墨 이라 제첨(題簽)되었고, 다음 윤구의 묵적 옆에는 “육대조귤정유묵” 六代祖橘亭公遺墨 이라고 씌어 있다. 이 제첨들은 윤효정의 7대손이요, 윤구의 6대손인 윤두서가 이 서첩을 꾸몄음을 말해준다. 원첩에는 윤효정의 묵적 1점과 윤구의 묵적 5점이 실려있고, 형첩에는 윤홍중, 윤의중, 윤유기의 묵적이 실려 있다. 이첩에는 윤선언. 윤선도. 윤인미의 묵적이, 정첩에는 윤인미, 윤의미, 윤이석, 윤이후의 묵적이 실렸다, 이 서첩은 7대조부터 윤두서의 부친까지 어초은공파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준다는 의도로 장첩되었다. 또한 《영모첩》에서 미처 수록하지 못한 묵적들을 모아 《해남윤씨가세유묵》을 꾸며 윤유기,윤선도, 윤인미의 묵적을 더 첨가했다. 윤두서는 각 묵적마다 유래를 밝히는 간단한 제첨을 써두었다. 그는 글씨를 통해 조상의 행적을 정리하고 가문의 전통을 드러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