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윤선도유물전시관 기획 특별전개최
고산 윤선도유물전시관 기획 특별전 개최
공재 윤두서, 낙서 윤덕희, 청고 윤용 3대의 풍속화와 진경산수화전
<자화상>, <가전고화첩> 진본, 공재 <천하지도>, 윤위의 <구택규 초상화> 전시
해남군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은 4월 30일(토) 개막식을 갖고 오는 8월 31일까지 4개월간에 걸쳐 기획특별전시에 들어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조선후기 회화사에서 풍속화와 진경산수화를 통해 새로운 혁신적 화풍을 개척한 공재 윤두서와 아들 낙서 윤덕희, 손자 청고 윤용으로 이어지는 그림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전시기간에는 공재 윤두서의 풍속화 중 대표작인 <채애도>, <선차도>, <짚신삼기>를 비롯 아들 낙서 윤덕희의 <공기놀이> 손자 윤용의 <협롱채춘도>와 같은 풍속화 10점을 비롯 진경산수화 20점 등 윤두서 일가의 풍속화와 진경산수화 3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이번 특별전 기간에는 국보 제240호인 <자화상>과 보물 제481호로 지정된 <가전고화첩>도 진본을 전시하고 수 있으며, 최근 발굴된 윤위의 <구택규 초상화>와 공재가 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천하지도>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특별전에서는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인 서헌강씨의 녹우당을 주제로 한 사진 20여점도 선보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4월 30일 개막식 행사 날에는 공재 윤두서 회화 전문연구자인 박은순 덕성여대 교수를 모시고 공재의 풍속화와 진경산수화를 주제로 특별 초청강연을 가졌다.